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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병원 배기범 교수, 대장암 로봇수술 560례 돌파

뉴시스

입력 2025.05.30 16:15

수정 2025.05.30 16:15

다빈치 Xi 이용 부·울·경 최다 기록
[부산=뉴시스] 부산백병원 외과 배기범 교수. (사진=부산백병원 제공) 2025.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백병원 외과 배기범 교수. (사진=부산백병원 제공) 2025.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백병원은 외과 배기범 교수가 다빈치 Xi를 이용한 대장암 로봇수술 560례를 돌파하며, 개인 누적 건수로는 부산·울산·경남권 최다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다고 30일 밝혔다.

배 교수는 부산백병원에서 결장암과 직장암을 비롯해 대장암 치료뿐만 아니라 항문암, 대장양성질환에 대해서도 고난도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배 교수는 로봇수술 분야에서 단순히 '최다 건수'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치료 성과 측면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그는 대장암 로봇수술과 술기에 대한 비디오 논문을 미국 대장항문외과 학술지(DCR)에 게재했다. 또 일본 외과 의료진이 직접 부산백병원을 찾아 배 교수에게 술기를 배우는 등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부산백병원은 설명했다.



배 교수는 "로봇수술은 매우 정교하면서도 최소한의 절개로 이뤄지는 만큼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합병증 발생률도 낮다.
오는 6월부터는 서혜부 탈장 로봇수술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최소침습수술의 표준으로서 로봇수술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더 나은 치료 성과와 환자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 교수는 현재 한국외과로봇수술학회(KAROS) 부회장으로서 국내 외과 로봇수술 분야의 질적 향상과 의료 서비스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대한대장항문학회 고시위원장을 역임하며 세부 전문의 자격인증 및 심사를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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