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 "英 파트너사, ADC 1상 첫 환자 투여 완료"

진행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 대상

[서울=뉴시스]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로고. (사진=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제공) 2024.10.10.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 파트너사 익수다 테라퓨틱스에 기술 이전한 'IKS03'의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가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

IKS03은 리가켐바이오가 익수다에 기술 이전한 항체약물접합체(ADC) 물질로, 리가켐바이오의 자체 개발 페이로드(PBD prodrug)가 적용됐다.

이번 1상은 IKS03의 진행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용량 증대 시험이다. IKS03의 안전성, 내약성, 초기 항종양 활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평가하고 추후 용량 확장을 위한 권장 용량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이탈리아, 스페인 등 다국가에서 빠르게 환자 모집이 진행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익수다의 CEO인 데이브 심슨 박사는 "첫 번째 환자가 IKS03에 대한 안전성 평가 기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비호지킨 림프종 분야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존재하는 만큼 IKS03이 의미 있는 치료 옵션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가켐바이오 김용주 대표는 "기존 임상 프로그램 외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ADC 및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향후 2년내 10개 이상 임상 진입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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