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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119특수대응단, 구조견 역량 강화 특별훈련

뉴시스

입력 2025.05.30 17:17

수정 2025.05.30 17:17

[창원=뉴시스]경상남도소방본부 경남119특수대응단 대원들이 119구조견의 실종자 수색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경상남도소방본부 제공) 2025.05.3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경상남도소방본부 경남119특수대응단 대원들이 119구조견의 실종자 수색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경상남도소방본부 제공) 2025.05.3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소방본부는 경남119특수대응단 119구조견의 실종 및 조난자 탐색 역량을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특별훈련을 26일부터 30일까지 실시했다고 밝혔다.

119구조견은 고도로 발달된 후각과 청각을 바탕으로 실종자의 위치를 신속히 탐색하고, 이를 구조대에 알리는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전문 구조견이다.

현재 경남119특수대응단에는 '피코' '투리' '나이스' 세 마리 구조견이 배치되어 재난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구조견이 사람보다 약 1만 배 뛰어난 후각과 50배 이상 발달된 청각을 활용해 실종자 및 조난자를 탐색하고, 운용자의 명령에 민첩하게 반응하며 복잡하고 장애물이 많은 지형에서도 구조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했다.


특히 구조견의 집중력과 적응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으며, 조종자와의 협업 능력 강화 훈련도 병행했다.



경남도소방본부는 실종 및 조난 사고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구조견의 초기 대응 능력이 곧 생명 구조의 결정적인 열쇠라고 보고, 지속적인 훈련과 체계적인 운용으로 구조 능력을 더욱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견근 119특수대응단장은 "실종·조난 사고는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만큼, 신속한 탐색과 구조가 곧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며 "구조견 역량 극대화를 통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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