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전남대 78.57%·조선대 69.29%…2024학년과 동일
전남대·조선대 의대 지역인재 187명 선발…70% 육박(종합)2026학년도 전남대 78.57%·조선대 69.29%…2024학년과 동일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이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 70% 가까이를 '지역 인재'로 선발한다.
30일 각 대학에 따르면 전남대 의대는 내년도 입학 정원 126명 중 78.57%인 99명을 지역인재전형과 지역기회균형전형으로 채운다.
수시 모집(93명)에서는 지역인재 78명, 지역기회균형 3명, 학생부종합 10명, 농어촌 2명을 모집한다.
정시(33명)에서는 수능 일반 15명, 지역인재 18명을 뽑는다.
전국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비율은 60% 초반으로, 전남대는 2024학년도와 2025학년도 모두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조선대 의대는 신입생 정원 125명 중 69.29%인 88명을 지역인재전형과 지역기회균형전형으로 모집한다.
수시(102명)에서 지역인재 68명과 지역기회균형 3명을, 정시(30명)에서 지역인재 17명을 선발한다.
두 대학 모두 수시모집에서 학생기록부 심사 외에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 과목 중 3개 영역 점수 합 5등급 이내 충족 등 최저등급 기준을 두고 있다.
이들 대학의 의대 신입생 정원과 지역인재 비중은 2024학년도와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인재전형은 해당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학생만 그 지역 의대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전남대와 조선대의 경우 광주·전남·전북 소재 호남권 고교에서 입학부터 졸업까지 이수한 학생이 대상이다.
2028학년도부터는 중학교도 비수도권에서 나오도록 요건이 강화될 전망이다.
전남대와 조선대는 오는 9월 중 원서 접수를 시작해 오는 12월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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