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진주시, 10호광장 교통 체증 해소 도로 개설 순항

뉴스1

입력 2025.05.30 18:20

수정 2025.05.30 18:20

조규일 진주시장이 30일 ‘평거동 한보타운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진주시 제공. 재판매 DB금지)
조규일 진주시장이 30일 ‘평거동 한보타운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진주시 제공. 재판매 DB금지)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도심 속 상습 차량 정체 구간인 10호광장의 주변 도로 개설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구간은 지난 2012년 사천~내동~평거~산청을 잇는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하면서 시의 대표적인 지·정체 구간이 됐다.

시는 10호광장 주변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민선 7기부터 공약사업으로 해결 방안을 추진해 현재 65% 사업을 완료한 상태다.

2019년 도로교통공단 및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구해 10호광장 주변 정체 및 혼잡구간에 대해 교통체계개선 방안과 차량 소통 단기 및 중기 방안을 마련했다.

2020년 단기 해소 방안으로 10억 원을 투입해 광장 부근 차로 증설, 도로 모서리 부분 개선, 유턴 차로 설치 등 차로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장기적인 교통체증 해소 방안으로 10호광장 동편에서 삼일교회 간 도시계획도로와 10호광장 주변에서 평거주공아파트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350억 원을 투입해 2023년 12월 개통했다.

이들 사업으로 1.1km 도로가 개설되면서 10호광장 주변은 어느 정도 교통체증이 해소된 상황이다.

남은 구간은 ‘평거동 한보타운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으로 8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벽산동신아파트~한보아파트~퀸스 엘가 아파트 구간 길이 600m, 폭 15m의 도로를 개설하는 것이다. 올해 보상 협의를 완료하고 내년 착공해 2027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시는 이번 ‘평거동 한보타운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으로 10호광장 주변의 상습적인 차량 정체현상을 완전히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진주 남서부권 시민의 정촌·사천, 집현·산청 방면 도로 이용의 편리와 시간 단축 및 물류비용 절감 등 이용자 편익 증대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조규일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한보아파트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이 완료되면 10호광장 주변 도로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살기 좋은 도시 진주를 만들기 위한 도시 인프라 구축 및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