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요양원서 사라진 노인, 경찰 '드론' 수색 덕에 무사귀환

뉴시스

입력 2025.05.31 03:00

수정 2025.05.31 03:00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홀로 요양원을 나간 후 실종된 노인을 경찰이 드론 수색을 통해 발견, 구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29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는 '이게 보인다고? 대박…광활한 수풀에서 찾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울산 울주경찰서 측이 제공한 영상을 보면 최근 울산 울주군의 한 요양원에서 노인 한 명이 새벽 시간에 홀로 외출했다.

경찰, 소방 구조대 등이 투입돼 해당 노인을 찾아 나섰지만, 광활한 수색 면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경찰 드론 팀이 수색 작업에 동원됐고, 드론 팀은 열화상 카메라를 단 드론을 이용해 집중 수색을 펼쳤다.



그때 드론이 수풀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했다. 드론 카메라를 확대해 확인한 결과, 실종 6시간 만에 덤불 속에 있는 노인을 발견했다.


드론 담당자는 경찰과 소방에 이 노인의 위치를 전파했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 인력은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덤불을 신속히 헤쳐 노인을 구출했다.

요양원에서 482m 떨어진 풀숲을 헤매고 있던 노인은 경찰관과 함께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드론으로 실종자를 발견하다니,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 "시대 발전에 따라 다양한 능력을 보유한 경찰관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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