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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사전투표율 69.35%로 전국 1위…역대 최고치 경신

연합뉴스

입력 2025.05.31 12:08

수정 2025.05.31 12:08

순창군, 사전투표율 69.35%로 전국 1위…역대 최고치 경신

순창군, 투표 독려 캠페인 (출처=연합뉴스)
순창군, 투표 독려 캠페인 (출처=연합뉴스)

(순창=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사전투표를 시작한 2014년 이래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인 69.35%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대선) 전국 1위 기록(61.62%)보다 7.73%P 높은 수치다.

군에 따르면 지난 30일 마감한 누적 사전투표율에서 전국 최고를 기록해 전국 2위인 전남 신안군과는 3.74%P 차이를 보였다.

이번 대선의 전국 사전투표율은 34.74%로 지난 대선(36.93%)보다 2.19%P 떨어졌다.

이에 반해 순창군은 제20대 당시 57.2%보다 무려 12.15%P 증가한 69.35%로 마무리됐다.

전북특별자치도 평균 사전투표율(53.01%)보다도 16.34%P가 높다.

군은 군민의 투표 참여를 위한 행정력 집중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군은 공공기관 청사 외벽, 읍면 주요 도로 및 게시판은 물론 주요 관광지나 문화시설 등지에 투표 독려 현수막을 설치했다.

최영일 군수는 투표 참여 홍보판을 들고 장날 전통시장과 행사장 등지에서 선거일, 사전투표 일정, 투표소 정보 등을 알렸다.

아울러 군 산하 기관과 공공기관 등에도 투표 독려 홍보를 요청했다.


최 군수는 "사전투표율 전국 1위는 군민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가능했다"면서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유권자들은 내달 3일 투표권을 꼭 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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