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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범죄예방 공모 선정…산단 외국인 원룸촌에 CCTV 확충

뉴시스

입력 2025.06.01 06:41

수정 2025.06.01 06:41

얼굴인식·음원탐지까지…AI 기반 방범시스템 도입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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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군산시가 전북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도민 중심,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내 범죄 취약지역에 실질적인 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주민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군산시는 산단 내 외국인 밀집 주거지역의 방범 시설을 확충하는 산단 외국인 원룸촌 범죄예방 CCTV 설치사업을 통해 선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융복합 CCTV 선별관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능형 얼굴인식 및 이상 음원 탐지가 가능한 스마트폴 4대와 생활방범용 CCTV 5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군산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와 협력해 외국인 밀집 지역인 오식도동 원룸촌 내 최근 3년간 범죄 다발지역 9개소를 선정, 집중 설치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억원으로 도비 1억2000만원과 시비 2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능형 CCTV 도입으로 범죄 발생 시 외국인을 포함한 시민의 이동 동선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강력 범죄 예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국가산단 주거지역의 범죄 사전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다문화 커뮤니티와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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