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걱정없는 제주…도·푸드뱅크, '23t 목표' 쌀기부 캠페인

[제주=뉴시스] 제주도와 제주푸드뱅크가 추진하는 올해 '밥걱정 없는 제주 만들기-릴레이 쌀 기부 캠페인'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2025.06.01. [e-mail]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도는 제주푸드뱅크와 함께 4일부터 7월31일까지 올해 '밥걱정 없는 제주 만들기-릴레이 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쌀 모집 목표량은 23t이다. 도는 보다 많은 나눔을 위해 전년 대비 15% 상향된 수치로 설정했다.

제주도 푸드뱅크는 2021년부터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건강한 식생할을 지원히기 위해 매년 쌀 기부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캠페인을 통해 쌀 약 78.6t이 모아졌다.

매년 취약계층 4100여 가구에 6개월간 쌀(3kg)을 지원했다. 올해 모집된 쌀도 긴급지원대상자,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는 개인, 기업, 단체 누구나 쌀을 직접 구매해 기부하면 된다. 행사에서 받은 소액 상품권, 행사용 쌀화환 기부 등도 가능하다,

쌀 기부 캠페인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푸드뱅크로 문의하면 된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최근 고물가, 고금리 상황으로 힘든 시기인만큼 밥걱정 없는 제주 캠페인을 통해 나눔의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도민들이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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