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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프랑스오픈 16강 안착…메이저대회 25회 우승 도전

뉴시스

입력 2025.06.01 13:15

수정 2025.06.01 13:15

3회전서 미솔리치 3-0으로 완파…16강서 노리 상대
[파리=AP/뉴시스]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3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3회전에서 필리프 미솔리치(153위·오스트리아)를 꺾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5.06.01.
[파리=AP/뉴시스]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3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3회전에서 필리프 미솔리치(153위·오스트리아)를 꺾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5.06.01.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남자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6위·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6강에 안착했다.

조코비치는 1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필리프 미솔리치(153위·오스트리아)를 3-0(6-3 6-4 6-2)으로 완파했다.

조코비치는 지난달 25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제네바오픈에서 우승하며 역대 3번째 투어 이상급 대회 100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제 그는 사상 최초 메이저대회 25회 우승이라는 역사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24번 우승한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서면 남녀를 통틀어 사상 최초로 메이저대회 25회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또한 그는 이날 승리를 통해 프랑스오픈에서만 99번째 승리를 달성, 단일 메이저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최다 승수 기록과 동률을 작성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도 통산 99승을 기록 중이다. 아울러 호주오픈 역대 최다인 10회 우승을 자랑한다.

[파리=AP/뉴시스]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3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3회전에서 필리프 미솔리치(153위·오스트리아)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06.01.
[파리=AP/뉴시스]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3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3회전에서 필리프 미솔리치(153위·오스트리아)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06.01.

이날 미솔리치를 상대로 펼친 2시간9분 간의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던 그는 이 대회 16년 연속 16강에 오르는 성과도 달성했다.

또한 20시즌 동안 최소 두 번의 메이저대회 16강에 진출에 성공, 이 기록에서도 '전설' 로저 페더러(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경기 후 조코비치는 "코트에 설 때마다 역사를 쓰고 있다는 점에서 정말 특별한 순간들을 누리고 있다고 느낀다.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99승도 좋지만 100승이 더 좋다. 더 많은 승리를 쌓고 싶다"고 우승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조코비치는 오는 3일 캐머런 노리(81위·영국)와 8강 진출권을 두고 겨룬다.

상대전적은 5승무패로 조코비치가 우위에 있다.


특히 지난달 ATP 투어 제네바오픈 단식 준결승에서 조코비치는 노리를 만나 2-1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 우승컵까지 들어 올렸다.

한편 같은 날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는 이탈리아의 플라비오 코볼리(26위)를 3-0(6-2 7-6<7-4> 6-1)로 꺾고 4회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이르지 레헤치카(34위·체코)를 만나 1시간35분 만에 3-0(6-0 6-1 6-2) 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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