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국토교통부와 공동 주최한 '2025 수원 ITS 아시아·태평양(아태)총회'가 3일 동안 이어진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ITS는 첨단 교통기술로 교통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안전성을 높이는 교통 체계를 의미한다.
지난달 28~30일 시 일원에서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아태 지역 37개국 ITS 전문가와 국내 산·학·연 관계자 등 42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수원 ITS 아태총회는 아태 지역 국가들이 ITS 관련 민·관 정책과 기술을 교류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였다는 게 시 설명이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지난 30년 동안 수원의 ITS 지향점은 '사람'이었다"며 "단지 편리한 교통체계를 만드는 것에서 나아가 안전하고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교통'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고 했다.
이어 "수원은 앞으로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 ITS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며 "수원 ITS 아태총회에서 이룬 성과가 강릉 ITS 세계총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2026년 10월 19∼23일에는 강릉에서 ITS 세계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ITS 세계총회가 개최되는 것은 서울(1998년), 부산(2010년)에 이어 세 번째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