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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월드비전, 가족 돌봄 청소년에 300만원 지급

박재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1 18:54

수정 2025.06.01 18:54

부산시와 월드비전 부산사업본부가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사고, 질병, 장애로 인해 보호받아야 할 나이에 오히려 돌봄 역할을 감당하는 청소년을 발굴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5월 30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월드비전 부산사업본부와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이현 월드비전 부산사업본부장, 조금순 부산시 가족센터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 3월 시행될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 유예기간에 지역사회와 협력해 선제적으로 가족돌봄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가족돌봄 청(소)년 발굴·지원, 지원사업 정보 공유 및 서비스 상호연계 체계 구축, 협력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홍보 등에 상호 협력한다.

특히, 시의 '일상돌봄 서비스사업'과 월드비전 부산사업본부의 '가족돌봄 청(소)년 통합지원사업'을 연계하고 사업정보를 공유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월드비전 부산사업본부는 2027년까지 가족돌봄 청(소)년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3억원을 후원한다.
돌봄비, 주거비, 의료비, 학습비 등 1인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박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