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롯데마트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 사누르 지역에서 '리얼스 키즈 캠프(RE:EARTH Kids Camp)'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캠프에는 현지 초등학생 30명이 참석해 해양 생태계 보전 교육을 받고, 발리 해안 복원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캠프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환경 친화적인 기업 이미지를 제고한다. 또 인도네시아에 지속 가능한 성장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현지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캠프 개막식에는 진주태 롯데마트 준법지원부문장 등 30명이 참석했다.
롯데마트는 현지 초등학생들과 함께 맹그로브 에버리텀 공원에 방문해 '맹그로브 묘목' 500그루를 직접 심었다. 맹그로브는 탄소 저장 효과가 일반 나무에 비해 5배 이상 뛰어나다고 알려진 친환경 식물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발리는 무분별한 관광지 개발로 맹그로브 숲 면적이 일부 없어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맹그로브 식재 활동이 해양 생태계 복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롯데마트는 발리 세랑안에 위치한 바다거북 보호센터를 방문해 생물 보호 교육을 제공했다.
해당 교육에서는 관광지 개발로 산란 지역이 사라져 어려움을 겪는 바다거북의 현황 교육 및 바다거북 방류 체험을 통해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다.
더불어 해양 생태 다큐멘터리를 관람해 해양 보전 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롯데마트는 이번 캠프 외에도 인도네시아 지역 사회 발전과 상생 가치 실현을 위해 각종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권영인 롯데마트 ESG팀 담당자는 "세계 환경의날을 맞아 준비한 이번 캠프는 미래 세대가 해양 생태계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ESG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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