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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0.8%도 낙관적…韓 올해 성장률 0.3% 전망도 나왔다

연합뉴스

입력 2025.06.02 06:03

수정 2025.06.02 06:03

41개 기관 평균 0.985%…약 한달새 0%대로 추락 SG·씨티·JP모건 등 13곳 0.3∼0.7%, 한은 0.8%보다 낮아
한은 0.8%도 낙관적…韓 올해 성장률 0.3% 전망도 나왔다
41개 기관 평균 0.985%…약 한달새 0%대로 추락
SG·씨티·JP모건 등 13곳 0.3∼0.7%, 한은 0.8%보다 낮아

한은 0.8%도 낙관적…韓 올해 성장률 0.3% 전망도 나왔다 (출처=연합뉴스)
한은 0.8%도 낙관적…韓 올해 성장률 0.3% 전망도 나왔다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한지훈 민선희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IB)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들의 한국 경제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스무 곳 이상이 올해 0%대 성장을 점치면서 4주만에 평균 성장률 예상치가 0.9%대까지 떨어졌다. 심지어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SG)은 한국은행 전망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0.3%를 제시했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블룸버그 조사 결과 국내외 41개 기관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분포는 0.3∼2.2%, 평균 0.985% 수준으로 집계됐다.

앞서 같은 달 2일 기준 조사 당시 42개 기관의 평균 1.307%와 비교해 0.322%포인트(p)나 낮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0.8%)·캐피털이코노믹스(0.5%)·씨티그룹(0.6%)·HSBC(0.7%)를 비롯해 절반이 넘는 21개 기관이 0%대 성장률을 제시했다.

1% 성장을 예상한 바클레이즈·피치·노무라증권 등 9곳을 더하면 1% 이하 전망 기관이 30개에 이른다.

지난 2일에는 0%대가 9개, 1%가 7개로 16곳만 한국 경제가 올해 1% 이하 성장에 그칠 것으로 봤다. 0%대, 1%, 1% 이하 전망 기관 수가 각 2.3배, 1.3배, 1.9배로 불었다.

개별 기관의 조정 폭을 보면, 같은 기간 크레디아그리콜 CIB가 1.6%에서 0.8%로 0.8%p나 낮췄고 HSBC(-0.7%p·1.4%→0.7%)·싱가포르 DBS그룹(-0.7%p·1.7%→1.0%) 등도 0.7%p씩 하향 조정했다.

특히 소시에테제네랄은 1%에서 41개 기관 중 최저 수준인 0.3%까지 한국 경제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내렸다. 0.3%는 앞서 지난달 28일 한은이 수정 제시한 0.8%보다 0.5%p나 낮다.

소시에테제네랄 뿐 아니라 씨티그룹(0.6%)·ING그룹(0.6%)·JP모건체이스(0.5%) 등 12곳의 전망치도 0.8%를 밑돌았다.

한은은 건설투자·민간소비 등 내수 부진과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수출 타격 등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1.5%에서 0.8%로 낮췄는데, 이 전망조차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반대로 한국 경제 관련 시각이 다소 개선된 곳도 있다.

바클레이즈(0.9%→1.0%)·블룸버그 이코노믹스(0.7%→0.8%)·모건스탠리(1%→1.1%)의 경우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각 0.1%p 높였다.


모간스탠리는 지난달 22일 성장률 상향 조정의 배경으로 미국·중국 간 관세 갈등의 단계적 축소, 미국의 상호 관세 90일 유예 발표 등을 거론했다.





































국내외 주요기관 2025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 변화(단위:%, %p)
※ 블룸버그 조사 결과
기관 5월 2일(B) 5월 30일(A) A-B
Allianz SE 1.2 Allianz SE 1.2 0.0
Australia & New Zealand Banking Group 1.2
Bank of America Merrill Lynch 0.8 Bank of America Merrill Lynch 0.8 0.0
Barclays 0.9 Barclays 1.0 0.1
Bloomberg Economics 0.7 Bloomberg Economics 0.8 0.1
BNP Paribas 1.6 BNP Paribas 1.0 -0.6
Capital Economics 0.9 Capital Economics 0.5 -0.4
Citigroup 0.6 Citigroup 0.6 0.0
Coface SA 1.0 1.0
Credit Agricole CIB 1.6 Credit Agricole CIB 0.8 -0.8
DBS Group 1.7 DBS Group 1.0 -0.7
DekaBank Deutsche Girozentrale 1.3 DekaBank Deutsche Girozentrale 0.6 -0.7
Deutsche Bank 1.4 Deutsche Bank 0.8 -0.6
Erste Group Bank 2.2 Erste Group Bank 2.2 0.0
Fitch Ratings 1.3 Fitch Ratings 1.0 -0.3
Fitch Solutions 1.7 Fitch Solutions 0.7 -1.0
Goldman Sachs Group 1 Goldman Sachs Group 1.1 0.1
HI Investment & Securities Co Ltd 0.8
HSBC Holdings 1.4 HSBC Holdings 0.7 -0.7
iM Securities Co Ltd 0.8 iM Securities Co Ltd 0.7 -0.1
IMA Asia 1.6 IMA Asia 1.6 0.0
ING Group 0.8 ING Group 0.6 -0.2
JPMorgan Chase 0.7 JPMorgan Chase 0.5 -0.2
Julius Baer 1.2 Julius Baer 0.6 -0.6
Korean Reinsurance Co 1.4 Korean Reinsurance Co 0.5 -0.9
Meritz Securities Co Ltd 1.5 Meritz Securities Co Ltd 0.8 -0.7
Moody’s 1.2 Moody’s 0.6 -0.6
Morgan Stanley 1 Morgan Stanley 1.1 0.1
NAB/BNZ 1 NAB/BNZ 1.0 0.0
Natixis 1.3 Natixis 1.3 0.0
Nomura Securities 1 Nomura Securities 1.0 0.0
OCBC Bank 1.9 OCBC Bank 1.9 0.0
Oversea-Chinese Banking Corp 1.9
Oxford Economics 1.1 Oxford Economics 0.7 -0.4
PricewaterhouseCoopers 1.9 PricewaterhouseCoopers 1.8 -0.1
S&P Global 1.4 S&P Global 0.9 -0.5
SEB 2.2 SEB 2.2 0.0
Shinyoung Securities Co Ltd 1.4 Shinyoung Securities Co Ltd 0.9 -0.5
Skandinaviska Enskilda Banken 2.2
Societe Generale 1 Societe Generale 0.3 -0.7
Standard Chartered 1 Standard Chartered 0.8 -0.2
UBS 1 UBS 1.0 0.0
United Overseas Bank 1.7 United Overseas Bank 1.0 -0.7
Woori Finance Research Institute Co Ltd 1.6 Woori Finance Research Institute Co Ltd 1.6 0.0
평균 1.307 평균 0.985 -0.322


shk999@yna.co.kr, hanjh@yna.co.kr,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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