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인천 가좌동 공장 화재로 '대응 1단계' 발령..소방관 2명 부상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2 08:02

수정 2025.06.02 08:02

2일 오전 인천 서구 한 금속공장에서 불이 나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뉴시스
2일 오전 인천 서구 한 금속공장에서 불이 나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인천 서구 가좌동 소재의 한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

2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3분께 인천 서구 가좌동 금속제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내부에서 시작돼 빠르게 확산됐으며,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 2명이 손과 목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 13분 만인 오전 5시 36분께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을 끄고 있다.


화재 현장은 내부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며, 정확한 발화 지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확산 가능성을 고려해 초기 단계부터 대응 수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 서구는 화재 소식을 알리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