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6·3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이명박 정부 인사들과 함께 청계천 걷기 행사에 참여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 메시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명박재단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청계광장 소라탑에서부터 마장동까지 걷는 행사에 나선다. 마장동에 도착해서는 오찬도 갖는다.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그 의미를 돌아보고,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 전 대통령 배우자 김윤옥 여사를 비롯해 정정길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종찬 전 민정수석비서관 등 MB정부 핵심 인사 10여 명이 동행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행사 현장에서 보수 결집을 호소하고, 김문수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김 후보와의 오찬 자리에서도 이 전 대통령은 "다른 후보보다 깨끗한 김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왔다"며 김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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