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iM증권은 2일 SK(034730)에 대해 '대선 최대 수혜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가 20만 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의 경우 자회사 중복상장 환경에서 소유구조 개편 등이 자주 발생하면서 주주 간 이해상충 발생으로 할인율이 크게 발생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양당 후보가 제시하는 상법 개정안 및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주주 간 이행상충 해소를 통한 지배구조 개선이 할인율 축소로 이어지면서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SK와 같은 지주회사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번 대선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SK 자사주 24.8%의 일정 부분에 대해 소각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선 공약이 실현되면 SK가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 연구원은 이번 대선 공약에 대해 "양당 후보가 자본시장 정책과 관련해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일반주주 권익 보호 및 지배주주 사익편취 행위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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