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한투증권 "코스맥스, 글로벌 파트너로 도약 가능…목표가 4%↑"

뉴스1

입력 2025.06.02 08:39

수정 2025.06.02 08:39

14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뷰티 매장. (자료사진) 2025.5.1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14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뷰티 매장. (자료사진) 2025.5.1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글로벌 뷰티 파트너로 도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6만5000원으로 4%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년간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높은 명성을 쌓은 덕분에 중장기적으로 코스맥스는 한국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의 파트너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 중저가 화장품의 인기 상승을 본 글로벌 화장품 사들은 향후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위탁생산(OEM/ODM)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트럼프 정부가 야기한 2차 관세 전쟁은 글로벌 뷰티 기업들이 공급망
다변화 속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됐다"며 "글로벌 기업의 생산 다변화는 한국뿐 아니라 중국과 인도네시아, 태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코스맥스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K뷰티의 인기를 고려 시 코스맥스 매출 내 직수출(해외 기업의 생산요청으로 코스맥스가 생산하여 수출) 비중이 단기에 높아지지는 않겠지만, 수주 금액은 꾸준히 늘어날 걸로 전망하며 덕분에 코스맥스의 수주 가시성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