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 영흥도 주택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80대 여성이 크게 다쳤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옹진군 영흥면 내리 주택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주민 A(83·여)씨가 온몸에 1∼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주택 내부와 창문 등이 파손됐다.
소방 당국은 화기 사용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자는 "현장에서 래커 스프레이 통, 담배꽁초, 라이터 등이 발견됐다"며 "취급 부주의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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