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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개선문서 'UCL 우승' 카퍼레이드…이강인도 환호

뉴시스

입력 2025.06.02 09:09

수정 2025.06.02 09:09

엘리제궁에선 마크롱 대통령 환대 받아 홈구장에선 팬들과 '우승 축하' 파티 개최
[파리=AP/뉴시스]PSG, UCL 우승 축하 카퍼레이드. 2025.06.01.
[파리=AP/뉴시스]PSG, UCL 우승 축하 카퍼레이드. 2025.06.01.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구단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오른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이 개선문을 배경으로 우승 카퍼레이드를 펼쳤다.

PSG 선수단은 1일(현지 시간) 프랑스 개선문 인근 샹젤리제대로 등에서 우승 축하 카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날 우승 카퍼레이드엔 약 11만 명의 팬들이 운집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PSG 선수단이 탄 버스엔 '유럽 챔피언'이라고 적힌 대형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파리=AP/뉴시스]PSG, UCL 우승 축하 카퍼레이드. 2025.06.01.
[파리=AP/뉴시스]PSG, UCL 우승 축하 카퍼레이드. 2025.06.01.
지붕 없는 오픈 톱 버스에 오른 PSG 선수들은 UCL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일부 선수들은 클럽 응원가를 부르며 춤을 추기도 했다.

결승전엔 벤치를 지켰지만, PSG에서 유럽 정상을 맛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도 우승 퍼레이드를 함께 했다.

[파리=AP/뉴시스]PSG, UCL 우승 축하 파티. 2025.06.01.
[파리=AP/뉴시스]PSG, UCL 우승 축하 파티. 2025.06.01.
이날 카퍼레이드엔 무장 경찰이 배치돼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앞서 PSG의 우승이 확정된 날 프랑스 파리를 비롯한 전국에서 발생한 사건 사고 등으로 2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체포됐다.

일부 군중이 개선문 방면으로 몰리자 경찰은 물대포를 동원해 진압에 나서기도 했다.

[파리=AP/뉴시스]PSG, UCL 우승 축하 파티. 2025.06.01.
[파리=AP/뉴시스]PSG, UCL 우승 축하 파티. 2025.06.01.
프랑스 서부 망슈 지역에선 열성 팬이 쏜 폭죽에 경찰관 1명이 맞아 혼수상태에 빠졌고, 남동부 그르노블에선 차량이 군중을 향해 돌진해 4명이 부상을 입었다.


PSG 선수단은 이후 엘리제궁을 찾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환대와 축하를 받았다.

또 저녁엔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5만 여명의 팬과 함께 트로피 세리머리를 펼치는 등 축하 파티를 열었다.


PSG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CL 결승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을 5-0으로 대파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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