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EV트렌드 코리아' 개막…현대차·기아 미래 기술 총출동

뉴시스

입력 2025.06.02 09:13

수정 2025.06.02 09:13

아이오닉 9·넥쏘 등 차세대 실차 전시 맞춤형 EV 서비스·굿즈 체험존 마련 기아 PV5, 오피스차 콘셉트카로 눈길 LG전자 협업 미래형 AI 가전도 탑재 전동화 전략과 비전 현장에서 공유
[서울=뉴시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모델인 '디 올 뉴 넥쏘'. (사진=현대차 제공) 2025.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모델인 '디 올 뉴 넥쏘'. (사진=현대차 제공) 2025.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차와 기아가 오는 3~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첨단 전동화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대거 공개한다.

환경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국내 유일의 전기차 전문 전시회로, 올해 8회차를 맞았다. 현대차·기아는 각각의 부스에서 차세대 전기차 모델과 서비스, 전동화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9·디 올 뉴 넥쏘 공개
현대차는 전시 부스를 전기차 존과 수소전기차 존으로 구성해 다양한 체험 요소를 마련했다. 특히 전기차 존에서는 올해 2월 출시된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을 전시한다.



아이오닉 9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대형 SUV급 실내 공간, 첨단 전동화 기술을 적용한 모델로, 현대차의 EV 전략을 대표하는 상징적 차량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2025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EV행운충전소'를 운영한다.

관람객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추천받을 수 있으며, 부적 콘셉트의 캐릭터 굿즈도 제공받는다.

수소전기차 존에는 완전 변경 모델로 7년 만에 새롭게 공개된 '디 올 뉴 넥쏘'가 실차로 전시된다.

넥쏘는 수소전기차의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조한 모델로, 현대차의 수소차 비전을 상징한다.

전시장에서는 넥쏘에 탑재된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 제공, 주행거리 안내, 에너지 흐름도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루트 플래너'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라이팅 패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스트리밍 플러스, 디스플레이 테마 등 디지털 사양도 소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 LG와 협업한 오피스차량 전시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미래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기아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목적기반차량(PBV) 비즈니스의 첫 양산 모델 'PV5 패신저'와 LG전자와 협업한 'PV5 슈필라움 스튜디오'를 전시한다.

PV5 패신저는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레저 등 다양한 목적에 맞게 활용 가능한 다목적 전기차로, 전용 플랫폼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기아는 이 차량에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기아 애드기어'를 처음 적용했다. 사용자는 애드기어를 활용해 다양한 모듈형 용품을 차량 내부에 장착할 수 있다.

또한 기아는 PV5를 활용한 이동형 오피스 모델인 'PV5 슈필라움 스튜디오'를 통해 미래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해당 콘셉트카에는 LG전자의 스타일러, 스마트미러, 커피머신 등 AI 가전이 탑재돼, 프리랜서나 원격 근무자를 위한 업무 공간으로 설계됐다.
슈필라움은 독일어로 놀이 공간을 뜻하며, 창의적인 공간 활용을 지향한다.

기아는 준중형 전동화 세단 'EV4'도 함께 전시한다.
EV4는 한 번 충전으로 533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세련된 외관과 실내 디자인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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