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 여름 폭염 대비 노숙인·쪽방 주민 보호 추진

뉴스1

입력 2025.06.02 09:19

수정 2025.06.02 09:19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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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거리 노숙인과 쪽방 주민 보호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시는 6~9월을 폭염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7~8월을 집중 보호기간으로 지정했다.

시는 노숙인 밀집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무더위 쉼터 개방, 냉방 물품 지원 등을 통해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

현재 인천시에는 거리 노숙인 98명, 시설 노숙인 260명, 쪽방 주민 251명이 거주 중이다.


부평구는 생수 1000병을, 동구는 여름 이불과 영양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구 해오름일시보호소에서는 응급 잠자리를 제공하며 '내일을여는자활쉼터'를 통해 고시원 임시 주거도 최대 3개월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