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기아(000270)는 전기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 보급 확대와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을 위해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박람회다.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첫 번째 목적기반차량(PBV) 'PV5' 패신저(여객) 모델과 LG전자와 협력해 개발한 콘셉트카 'PV5 슈필라움 스튜디오', 지난 3월 출시한 중형 전기 세단 'EV4' 등을 전시한다.
PV5 패신저는 PBV 전용 플랫폼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PV5 슈필라움 스튜디오는 PBV 맞춤형 공간 설루션을 적용한 콘셉트카다. 기아 PV5에 LG전자의 맞춤형 모듈 가전을 접목해 이동형 집무실을 구현했다. 스타일러, 스마트미러, 커피머신 등 LG전자의 인공지능(AI) 가전이 들어가 프리랜서 및 원격 근무자들을 위한 최적의 업무 공간을 제공한다.
EV4는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첫 번째 세단이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533㎞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중 가장 길다. 전비 역시 가장 우수한 ㎾h당 5.8㎞다.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 가지 특색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먼저 '테일러 유어 EV'에선 기아의 EV 기술력을 확인하고 자신만의 EV를 구성해 볼 수 있다. 원하는 EV와 내·외장 컬러를 자유롭게 선택해 맞춤형 EV를 제작하고, 기아 커넥트 스토어 콘텐츠를 체험해 보는 방식이다.
'테일러 유어 PV5'에선 PV5의 다양한 활용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스틸 그레이 외장이 적용된 PV5 패신저 실차가 전시된다. '테일러 유어 비즈니스'에선 PV5의 비즈니스 활용성과 확장성을 경험할 수 있다.
기아는 전시관에 고객 상담 공간을 마련하고 EV4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승은 기아 전시관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다. 시승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EV 트렌드 코리아 2025를 통해 기아 전기차에 대한 신뢰와 우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를 대표하는 PBV 선도 브랜드로 고객들이 PV5의 다양한 활용성을 전시관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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