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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폭염 취약 고령층 안전 위해 생활지원사 113명 배정

연합뉴스

입력 2025.06.02 09:36

수정 2025.06.02 09:36

파주시, 폭염 취약 고령층 안전 위해 생활지원사 113명 배정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올여름 폭염이 예년보다 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더위로 인한 어르신들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폭염 대비 취약 노인 보호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파주시청 (출처=연합뉴스)
파주시청 (출처=연합뉴스)

시는 폭염에 취약한 고령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자 1천239명에게 생활지원사 113명을 배정해 가정 방문과 안부 전화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매일 안전 확인을 실시해 고위험 노인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또,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위급 상황 발생 시 119 또는 응급 관리 요원에게 신속하게 연락할 수 있는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지역 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냉방비를 지원해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를 마련하는 등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전 점검과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이 발표한 하절기 기온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이며, 폭염일수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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