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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부선 등 4개 노선 '철도 지하화' 국토부에 제안

연합뉴스

입력 2025.06.02 09:46

수정 2025.06.02 09:46

경기도, 경부선 등 4개 노선 '철도 지하화' 국토부에 제안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경부선, 경인선, 안산선, 경의중앙선 등 4개 노선 일부 구간을 국토교통부가 연말 수립 예정인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제안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청사 (출처=연합뉴스)
경기도청사 (출처=연합뉴스)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은 철도 부지를 출자받은 사업 시행자가 채권 발행을 통해 철도 지하화 사업을 시행하고 지하화하면서 생기는 철도 부지 및 주변을 개발해 발생하는 수입으로 지하화 사업비를 상환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올해 말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종합계획에 반영돼야 철도 지하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도는 이를 위해 경부선(안양·군포·의왕·평택), 경인선(부천), 안산선(군포), 경의중앙선(파주) 등 6개 시 4개 노선 일부 구간을 제안받아 지난 30일 국토부에 제출했다.


국토부는 12월 말 대상 사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지난 2월 국토부가 발표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에 경기도에서 안산선(5.1㎞)이 지정돼 사업을 준비 중이다.


경기도는 지상철도 지하화로 환경개선은 물론 상부 부지를 활용해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등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대한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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