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TU-T 표준화 활동 역사상 첫 여성 전문가 의장 배출
이민아 TTA 책임, 국제전기통신연합 자문그룹 의장 선임한국 ITU-T 표준화 활동 역사상 첫 여성 전문가 의장 배출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이민아 책임연구원이 지난달 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자문그룹 회의(ITU-T TSAG)에서 자문그룹 WP1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
WP1은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를 비롯한 향후 ITU-T의 주요 의사결정을 주도할 수 있는 핵심적인 자문그룹으로 꼽힌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 책임연구원이 여성 전문가로서는 우리나라 ITU-T 표준화 활동 역사상 최초로 작업반 이상 그룹에서 의장으로 선임됐다"며 "향후 주요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메타버스 공동조정그룹(JCA-MV) 설립을 주도하고 강신각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이 의장직을 맡았다.
또, 검증 가능한 건강 자격(JCA-VHC) 분야에서도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가 의장으로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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