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증중 소아 환자를 위해 가톨릭중앙의료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2일 의료원에 따르면 임윤찬이 소속사 목프로덕션과 함께 '전액 소아 환우 치료에 사용되길 바란다'며 이번 기부금을 전달했다.
의료원은 기부자의 뜻을 반영해 그가 연주한 곡의 이름을 딴 'J.S.Bach(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기금을 신설하고 중증 소아 환자 치료에 이를 활용하기로 했다.
임윤찬은 명실상부 전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피아니스트다. 2022년 6월, 18세의 나이로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 참가해 금메달과 함께 청중상, 신작 최고 연주상을 함께 수상했다.
콩쿠르 우승 후 데카 클래식과 전속 계약하고 2024년 4월 '쇼팽: 에튀드' 앨범을 발매하여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국에서는 쿼드러플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해외에서는 BBC 뮤직 어워드 ‘올해의 음반’, ‘올해의 신인’, ‘기악 부문상’과 그라모폰 어워드 ‘올해의 젊은 음악가상’ ‘올해의 음반 피아노 부문’, 디아파종 도르 ‘올해의 젊은 음악가상’을 휩쓸었다.
지난 5월 16일엔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결선 실황 앨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발매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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