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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정선군-강원관광재단, ‘운탄고도 트레킹’ 맞손

뉴시스

입력 2025.06.02 10:00

수정 2025.06.02 10:00

“폐광지역 산림관광 선도…지역경제 활력 기대”
강원랜드 하늘길 트레킹 코스.(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랜드 하늘길 트레킹 코스.(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가 정선군(군수 최승준),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과 손잡고 폐광지역의 대표 산림관광지인 운탄고도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세 기관은 2일 2025년 하반기 개최 예정인 제1회 운탄고도 트레킹 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광 역사와 문화를 품은 운탄고도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콘셉트의 트레킹 행사를 개최하고, 석탄산업의 기억이 깃든 길의 의미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과 행사 기획·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고객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트레킹 코스 외에도 주요 명소에 대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폐광지역 산업유산을 조명하는 전시 프로그램, 지역 소상공인 참여형 소셜마켓 운영 등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도 마련된다.



최철규 강원랜드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폐광지역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공동체와 상생하는 새로운 관광 모델을 여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운탄고도의 스토리와 자연을 결합한 콘텐츠로 산림관광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3월에도 정선군, 대한육상연맹과 함께 ‘운탄고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하늘숲길 걷기 축제, 댕댕 트레킹 등 다양한 산림 기반 관광 행사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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