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충남 부여군이 관내 7개 면에 전기자동차를 새롭게 보급하며 노후 공용차량의 친환경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외산면, 구룡면, 옥산면, 충화면, 양화면, 임천면, 세도면 등 총 7개 행정복지센터에 전기자동차 1대씩을 신규 도입했다. 전기차는 단순한 친환경 수단을 넘어, 복지·민원 현장 방문 등 주민 밀착형 업무의 기동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와 군비를 포함해 총 3억 5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차량 구매와 함께 충전 인프라 설치도 병행 추진됐다.
전기자동차 보급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 △연료비 및 유지비 절감 △조용하고 쾌적한 행정 서비스 환경 제공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향후 노후 관용 차량에 대한 추가 교체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2026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차량 전환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전기차 도입은 행정 실무 현장의 불편을 줄이고, 친환경 행정의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단계적으로 읍·면 전체로 전기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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