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사진을 찍는 데 배경에 들어와 방해한다는 이유로 관람객들끼리 시비가 붙어 난투극이 벌어졌다.
2일 중국 계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하이 푸동 공안국은 지난달 31일 오후 8시쯤 디즈니랜드에서 몸싸움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공안국은 "조사 결과 22세의 옌모씨와 그의 여자친구가 사진을 찍고 있는 과정에서 류 모 씨(36세)의 아내와 딸이 커플 사진에 찍히면서 말다툼이 벌어졌다"며 "이후 양측은 물리적 충돌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몸싸움을 벌인 두 남성은 피부에 부상을 입었으며 류 씨의 어린 딸은 다치지 않았다고 공안국은 밝혔다.
중국 웨이보 등 SNS에 확산한 사진을 보면 두 남성이 멱살을 잡고 몸싸움을 벌이자 옌 씨의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성이 남성 둘을 저지하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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