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도심 대표 복합문화공간인 전일빌딩 245에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 '공감'을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공감'은 매주 토요일 전일빌딩 245에서 열리는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공연·전시·플리마켓·체험활동 등을 진행한다.
올해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통해 재조명된 소설 '소년이 온다'에서 영감을 받은 인문 투어를 비롯해 전일빌딩 245 입주 기관과 연계한 인문 강연 '전일 245 클래스', '책 읽어주는 여자·남자' 등을 선보인다.
6월부터 '전일 245 展', '내 생애 첫 전시'를 비롯해 전일빌딩 245 특화 게임으로 개발된 AR 게임인 'AR 게임투어-명탐정 전일'이 마련돼 시민 참여도를 높인다.
'책 읽어주는 여자·남자'는 14일과 28일 두 차례 진행한다.
가족 단위 시민을 위한 체험행사도 마련한다. '액션! 아트 놀이터'에서는 나비 케이크 만들기, 나만의 페라리움 만들기, 강아지 보틀 케이크 만들기, 모루로 만드는 탁상시계, 비누 속 이야기 만들기 등이 매주 토요일마다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대기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설치된 '전일뿅뿅오락실'에서는 에어바운스, 레트로 게임기, 아동용 놀이기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엮는 청년 공감 프로젝트 '왓츠인 마이북', 특색있는 팝업스토어를 만나볼 수 있는 북페어 '덕질상점', 전일 가요제의 역사성을 이어가는 '싱어 송 라이터스' 등도 이어질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운영시간과 사전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전일마당 공식 누리집,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전일빌딩245는 광주의 역사와 시민 감성을 잇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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