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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자인병원-고려대의료원 '환자중심 진료 연계' 맞손

뉴시스

입력 2025.06.02 10:53

수정 2025.06.02 10:53

전북 전주 대자인병원은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환자 중심의 진료 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 전주 대자인병원은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환자 중심의 진료 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전주 대자인병원은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환자 중심의 진료 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을식 고려대학교 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직접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중추병원 간 진료 전달 체계를 공식화하고, ▲진료 의뢰·회송 시스템 고도화 ▲의료진 교육 및 연수 ▲전문 의료지식 교류 ▲지역 주민 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협약을 통해 대자인병원은 고난도 질환에 대한 신속한 진료 연계와 전문 진료 접근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지역 환자들의 치료 선택권이 확대되고, 치료 전후에 걸친 지속적인 관리 또한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병관 대자인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업무협력을 넘어, 지역과 수도권 의료기관이 '환자 중심'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바탕으로 협력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고려대학교의료원의 뛰어난 임상 역량과 대자인병원의 지역 기반 진료 노하우가 상호 보완된다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앞으로도 지역 의료의 신뢰도 제고와 체계적인 진료 전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자인병원은 550여 병상 규모에 37개 진료과목, 120여 명의 전문의를 갖춘 종합병원으로,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7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한 전북 유일의 지역 거점응급의료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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