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망자 보상에 만전, PTSD 예방 활동 나설 것"
[파이낸셜뉴스]

국방부가 해군 해상초계기 P-3CK 추락사고와 관련한 대책회의를 열어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2일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주관으로 군 주요직위자가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의에서 상황의 엄중함을 정확히 인식하고 작전 대비태세, 교육 훈련, 부대 운영 등에 대한 미흡 분야를 전반적으로 다시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전 대변인은 "사망자에 대해 유족연금, 보훈급여 등 보상 지원을 위한 후속 조치 등에 만전을 기할 뿐만 아니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예방 활동 등 여러 가지 후속 조치를 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1시 43분쯤 이착륙 훈련을 위해 공군 포항기지를 이륙한 P-3CK 초계기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이륙 6분만인 1시 49분쯤 포항 남구 야산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합동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초계기에서 음성기록녹음장치를 회수·확보했으나 손상이 있어 복구를 시도 중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