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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개량 성과" 이천서 생체중 1000㎏ 넘는 슈퍼한우 2마리 출하

뉴스1

입력 2025.06.02 11:14

수정 2025.06.02 11:14

이천시에서 생 체중 1000kg이 넘는 슈퍼한우 2두가 출하돼 눈길을 끌고 있다.(이천시 제공)
이천시에서 생 체중 1000kg이 넘는 슈퍼한우 2두가 출하돼 눈길을 끌고 있다.(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에서 생체중 1000㎏이 넘는 슈퍼한우 2두가 출하돼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설성면 장민수 농가가 34개월령 생체중 113㎏의 슈퍼한우를 출하했다. 도체중(머리, 내장, 가죽 등을 제외한 무게) 735㎏인 이 한우는 1600만 원대에 판매됐다.

신둔면 김용주 농가도 31개월령 생체중 1060㎏의 슈퍼한우를 출하했다. 이 한우의 도체중은 633㎏, 판매가격은 1400만 원대였다.



2마리 슈퍼한우 모두 육질등급은 최고 등급인 1++, 육량등급도 최고 등급인 A를 기록해 품질도 우수하단 평가를 받았다. 일반 한우의 평균 생체중은 약 700㎏ 수준, 판매가격은 1000만 원 미만이다.


시는 고중량·고품질의 슈퍼한우가 지역에서 연이어 출하된 데 대해 '임금님표'로 브랜드화한 시 농특산물의 경쟁력과 농가의 사양관리 능력, 지속적인 품종 개량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슈퍼한우 출하는 '임금님표 이천한우' 농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이천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품질 한우 생산이 농가 수익개선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품질 한우 생산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한우 농가들이 지속적으로 품종 개량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한우 개량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