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정권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흔들렸고 국민은 큰 혼란과 상처를 겪었다"라며 "이 혼란과 아픔을 완전히 끝내고 새 희망과 변화를 열어가려면 도민의 소중한 한표가 꼭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더는 전북이 차별받지 않는, 행복한 민생 정부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며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조성, 지역 균형 발전까지 책임지고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언제나 국민과 도민을 가장 낮은 자세로 섬기고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3일 본투표에서 '1번 이재명'을 꼭 기억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전북도당도 같은 자리에서 "이제는 한쪽(민주당)에만 몰아주는 정치를 멈추고 균형과 상식을 회복해야 할 때"라며 "전북은 오랜 세월 민주당 일당 독주 구조에서 희생을 감내해왔다.
그러면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포장된 이미지가 아닌 진짜 실력과 진심으로 우리 전북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다시 세울 후보는 김문수"라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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