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T, 해킹사고 이후 유심교체 575만…344만 남았다

뉴시스

입력 2025.06.02 11:34

수정 2025.06.02 11:34

500만 돌파 이후 하루 교체자 점차 줄어…이달 1일에는 6만명으로 뚝↓ "공휴일 낀 일요일 영향…내달 유심 추가 물량 확보하면 다시 늘어날 듯"
[서울=뉴시스] SK텔레콤 해킹 사고 발표 이후부터 이달 1일까지 575만명이 유심을 교체했다. 최근 들어 하루 유심 교체 인원이 줄어드는 추세다. (사진=SK텔레콤 뉴스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K텔레콤 해킹 사고 발표 이후부터 이달 1일까지 575만명이 유심을 교체했다. 최근 들어 하루 유심 교체 인원이 줄어드는 추세다. (사진=SK텔레콤 뉴스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은 지난달 22일 해킹 사고 이후부터 유심을 교체한 누적 인원은 575만명이라고 2일 밝혔다. 교체를 대기하고 있는 이들은 344만명이다.

지난 1일 하루 동안에는 6만명이 유심을 교체했다. 이달 유심 공급 물량이 안정화된 일일 유심 교체 인원이 10만명 이하로 줄어든 것은 처음이다.

일일 유심 교체 인원은 이달 10만명 안팎을 유지하다 19일부터 33만명으로 급증하기 시작, 21일에는 36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렇게 30만명대를 유지했으나 교체 인원이 500만명을 넘어선 28일부터 20만명대로 떨어지기 시작,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일요일에는 쉬는 대리점이 많아 지난 25일에는 11만명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인원이 줄어들고 있는 것과 관련, “빠르게 유심 교체를 진행하다보니 이달 확보한 물량이 상당수 소진된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6월에 또 유심 500만장이 들어오는 만큼 다시 교체 인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일요일에 다수 대리점이 쉬는 데다 오는 3일 대통령 선거일이 임시 공휴일이다보니 (1일) 교체 인원이 확 줄어들었던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부터 디지털 취약계층의 유심 교체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도서벽지 107곳 방문해 약 2만4000명의 유심을 교체했다.
6월에는 200곳으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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