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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앱 한때 접속 장애…6시간 만에 정상화

뉴스1

입력 2025.06.02 11:36

수정 2025.06.02 11:36

지난 1일 세종시청 누리집에 올린 여민전 접속장애 안내문.(세종시청 누리집 캡처)/뉴스1
지난 1일 세종시청 누리집에 올린 여민전 접속장애 안내문.(세종시청 누리집 캡처)/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 지역화폐인 '여민전' 운영 시스템이 한때 장애를 빚어 현금 충전이 막혔다가 재개됐다.

2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6월분 여민전 충전 시작과 동시에 서버가 다운되며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이후 오후 1시 시스템이 재가동됐으나 20여분 만에 다시 다운됐고, 오후 2시 50분 재개된 서비스도 40분만에 3차 다운됐다.

여민전 완전 정상화는 이날 오후 4시쯤 이뤄졌다. 접속 장애 발생 6시간만이다.



이번 장애는 이달부터 '여민전'으로 결제 시 지급하는 캐시백을 기존 5%에서 7%로 확대하면서 접속자가 몰린 데다 결제 시스템을 오픈뱅킹으로 전환하면서 접속 시간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충전을 시작한 이날 오전 10시 접속자는 1만5000명으로, 기존 6000~6500명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현기 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용역업체와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4월과 월 계좌인증과 충전 등 사전테스트를 두 차례 진행했다"며 "그럼에도 불구 예상을 넘는 접속자가 몰려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