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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올해 첫 추경안 1조9026억…본예산보다 918억↑

뉴시스

입력 2025.06.02 11:38

수정 2025.06.02 11:38

민생·청년·재난 안전 예산 중점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을 1조9026억원 규모로 편성해 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본예산(1조8108억원)보다 918억원(5.1%) 증액됐다. 일반회계는 810억원(4.9%) 증가한 1조7343억원, 특별회계는 108억원(6.9%) 늘어난 1683억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경기 불황 속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핵심 사업에 예산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민생경제 분야에는 ▲익산사랑상품권 발행 54억원 ▲구시장 지중화 사업 12억원 ▲익산형 일자리 지원 9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5억원 ▲카드수수료 지원 5억원 ▲청년창업 인건비 지원 1억원 등이 반영됐다.



청년·복지 지원을 위해서는 ▲모아복합센터 건립 48억원 ▲신혼부부·청년 주택구입 대출이자 7억원 ▲다둥이 지원금 4억원 ▲근로청년 수당 3억원 등이 포함됐다.

재난·안전 분야 예산으로는 ▲국가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20억원 ▲왕궁 에덴프로젝트 구상 8억5000만원 ▲수소버스 보급 5억4000만원 ▲침수방지 차수판 설치 1억6000만원 등이다.

도시기반 시설 확충 예산도 포함됐다. 주요 항목은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 22억원 ▲익산천 준설 7억원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4억6000만원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 건설 3억7000만원이다.


또 ▲농업기반시설 정비 31억원 ▲신흥공원 보행교 및 유아숲 조성 14억1000만원 ▲산사태 피해 복구 5억원 ▲미래농업 융자금 이차보전 4억원 등이 담겼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세수 감소 속에서도 꼭 필요한 분야에 예산을 집중해 시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신속히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10일 개회하는 제270회 익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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