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6∼8월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방제 대책 핵심은 도내 농림지역에 피해를 주는 외래해충에 대한 대응이다.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미국흰불나방 등은 농작물뿐 아니라 산림 생태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준다.
이런 해충 탓에 지난해 도내 2615㏊의 산림에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전북도는 방제 현장 기술지원, 병해충 발생 시 긴급 현장 진단, 주민 대상 병해충 예방 홍보 등 현장 중심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병해충 발견 시 알·유충 제거, 포획 트랩 설치 등도 병행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인근 숲이나 가로수에서 산림병해충 발생 징후가 보이면 가까운 지자체 산림 부서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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