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폭염 앞두고 서비스 돌입
볼보, 교통안전 캠페인 연계 운영
아우디, 실속형 정비 패키지 제공
토요타, 하이브리드 점검 강화
무상점검 넘어 브랜드 전략 담아
![[서울=뉴시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다가오는 여름철을 대비해 진행하는 '서비스 바이 볼보(Service by Volvo) 2025 썸머 캠페인'.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2025.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2/202506021157024533_l.jpg)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수입차 업계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차량 점검 서비스에 일제히 돌입했다.
장마와 폭염 등 계절적 변수에 대응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날부터 전국 39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서비스 바이 볼보 2025 썸머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차량 점검을 넘어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주요 메시지로 내세운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제한속도 준수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
수리 고객에게는 어린이용 우산 또는 우비를 제공해 도로 위 안전의식을 환기시키는 부가적 효과도 기대된다.
송경란 볼보자동차코리아 전무는 "올여름 역대급 장마와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고객이 미리 차량을 점검해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이달 한 달간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2025 여름철 서비스 캠페인'을 운영한다.
아우디 전 차종을 대상으로 타이어, 엔진, 냉각장치 등 13개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을 제공하고, 유상수리 금액에 따라 사은품도 지급한다.
특히 차량 보증 시작일로부터 7년 이상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슬림 패키지'를 선보인다.
엔진오일 교환과 정기점검이 포함된 이 패키지는 기존 정비 대비 약 20%의 비용 절감이 가능해 장기 보유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캠페인 시점을 가장 앞당겨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얼리 썸머 케어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에어컨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한 무상점검을 실시하며, 여름철 필수 소모품 교체 시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브레이크 패드, 디스크, 배터리류에 대해서도 10% 할인 혜택이 적용되고, 30만원 이상 유상수리 고객에게는 인젝터 클리너도 증정한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많은 브랜드 특성을 반영해, 해당 시스템 점검 항목을 전면에 배치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접근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점검 캠페인은 수입차 브랜드의 고객 서비스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창구"라며 "차량 성능 유지뿐 아니라 브랜드 충성도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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