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 서울 지역 선거사범 595명 단속…'벽보·현수막 훼손' 과반

뉴시스

입력 2025.06.02 12:01

수정 2025.06.02 12:01

선거 벽보·현수막 훼손 관련 350명 단속…8명 송치 대선후보 신변위협 관련 총 8건 접수해 수사 중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오후 서울 성북구의 한 도로변에 각 후보들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5.06.0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오후 서울 성북구의 한 도로변에 각 후보들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5.06.0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경찰이 서울 지역 선거사범 595명을 단속해 수사 중이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2일 오전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선거사범은 이날 기준 총 481건에 595명이 접수됐다"며 "수사는 573명에 대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품수수·허위사실 유포·공무원 선거 관여·선거 폭력·불법 단체 동원 등 '5대 선거 범죄'는 101건, 185명을 단속했다. 이중 경찰은 2명을 구속했으며, 총 9명을 검찰에 넘겼다.

혐의별로는 허위사실 유포 133명, 선거폭력 29명, 금품수수 8명, 공무원 선거관여 13명, 불법단체동원 2명 등이다.



경찰은 선거 벽보·현수막 훼손 관련해서는 350명을 단속했다. 이중 1명을 구속하고 총 8명을 송치했으며, 현재 344명을 수사하고 있다.


한편 선거를 앞두고 대선후보에 대한 암살·테러 등 신변위협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은 서울 지역 총 8건에 대한 수사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4건, 일선 경찰서에서 4건을 수사 중이다.


박 직무대리는 "현재 피의자 2명을 조사했다"며 "관련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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