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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텍,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1년 만에 두 배 상승

뉴스1

입력 2025.06.02 12:05

수정 2025.06.02 12:05

드림텍 아산공장 전경(드림텍 제공)
드림텍 아산공장 전경(드림텍 제공)


드림텍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 현황(드림텍 제공)
드림텍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 현황(드림텍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드림텍(192650)은 2025년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끌어 올리며 경영 투명성 및 내부 통제 강화를 위한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고 2일 밝혔다.

드림텍은 지난 2024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에서 한국거래소가 제시하는 총 15개 지표 중 4개 항목을 준수했으나 이번 보고서에서는 8개 항목을 충족하며 53.3%의 준수율을 기록했다.

지배구조 핵심지표는 한국거래소가 상장사의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제시한 15개 항목이다. 주주 권익 보호 수준, 이사회 독립성, 감사기구의 전문성 등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요소를 다룬다.

단순한 규정 보유 여부를 넘어 해당 제도의 운영 여부까지 평가하기 때문에 준수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책임경영 체계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드림텍은 실제 규정 운영을 통해 지배구조 선진화를 추진했다.

먼저 '주주총회의 집중일 회피'를 위해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주관하는 '주총 분산 자율 준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에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집중일을 피해 3월 26일에 개최했다.

'배당 정책 및 배당 실시 계획 연 1회 이상 통지' 항목의 경우 지배주주 순이익 대비 20%~35%를 목표배당성향으로 설정하고 이를 홈페이지와 사업보고서에 공시했다.

경영의 연속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고경영자 승계정책'도 공식화했다. 드림텍은 지난 3월 26일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자 승계 규정'을 제정했으며 이를 통해 후보군 구성부터 검토, 선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이사회 중심으로 체계화했다.


또한 이사회 운영 규정을 개정해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 책임자의 임원 선임 제한' 조항을 도입했다. 이로써 법률 위반이나 중대한 손해 유발 등 결격 사유에 해당하는 인사의 이사회 진입을 원천 차단해 경영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도적으로 강화했다.


변효창 드림텍 기획실장은 "지배구조 개선은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담보하는 기반으로 외형적 성장보다 우선시돼야 할 본질 과제"라며 "앞으로도 주주 권익 보호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심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