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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경영진, 미국에서 넷플릭스 경영진과 회동 예정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2 14:15

수정 2025.06.02 14:36

네이버 제공.
네이버 제공.

[파이낸셜뉴스] 네이버·네이버웹툰 경영진이 미국에서 넷플릭스 경영진과 만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넷플릭스 경영진과 회동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넷플릭스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와 웹툰을 활용한 콘텐츠를 통해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회동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지난해 11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넷플릭스 구독 혜택을 추가하는 '네넷' 협업을 통해 넷플릭스의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6월 1000만 명에서 네이버와 제휴 이후 1400만명으로 올라섰고, 네이버도 일 평균 멤버십 신규 가입자가 협업 전보다 1.5배 증가한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일각에서 불거진 이번 만남을 통해 넷플릭스에 네이버웹툰이 콘텐츠로 추가된다는 설에 양측은 모두 부인하며 파트너십 차원의 만남이라고 일축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넷플릭스 초청으로 만나는 건 맞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 수 없다"고 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도 "알려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