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 미국 출장서 넷플릭스 경영진 회동 예정
![[서울=뉴시스] 네이버가 넷플릭스 제휴를 알리는 '네넷(네이버+넷플릭스)' 캠페인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2/202506021346162176_l.jpg)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가 넷플릭스에 네이버웹툰 플랫폼이 탑재된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2일 "넷플릭스 앱 내에 네이버웹툰을 서비스하는 논의는 전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이 5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 투자 네트워킹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현재 미국 출장 중이다.
출장 기간 최 대표는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모회사) 대표와 함께 넷플릭스 경영진을 만날 예정이다. 최 대표가 공식적으로 넷플릭스 경영진과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 앱에 네이버웹툰 서비스가 탑재하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네이버는 사실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이번 회동은 넷플릭스 초청으로 만들어졌다. 지금까지의 파트너십 성과를 양사 경영진이 교류하며 향후 협업 확대 의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자리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부터 자사 멤버십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디지털 혜택으로 넷플릭스 이용권을 추가하며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확대해 왔다. 월 구독료 4900원으로 월 7000원에 달하는 넷플릭스 광고형 멤버십을 추가 과금 없이 구독할 수 있어 네이버 멤버십 가입이 증가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일평균 멤버십 신규 가입자 수가 제휴 전 대비 1.5배 늘었다.
네이버웹툰의 경우 이전부터 넷플릭스와 인연을 맺어왔다. 네이버웹툰 원작 '지금 우리 학교는', '스위트홈',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 등이 네이버웹툰을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로 성공한 게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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