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4일 전국 동시에 시행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 도내 학생 총 3만1천119명이 응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66개 고등학교(2만9천598명)와 창원·진주 등 시험지구 내 19개 학원시험장(1천521명)에서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11월 13일 시행하는 2026학년도 수능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평가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하며 나머지 영역은 선택에 따라 응시할 수 있다.
응시 신청했으나 불가피하게 참여하지 못하는 수험생은 당일 오후 3시 이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https://icsat.kice.re.kr)에 접속하면 온라인으로도 응시할 수 있다.
시험장에는 실제 수능처럼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은 전면 금지되고, 아날로그 시계는 허용된다.
성적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능과 동일한 방법으로 채점해 개인별 성적 통지표 및 학교 보관용 성적일람표를 제공한다.
수험생에게는 오는 7월 1일 오전 9시부터 배부될 예정이다.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수능과 똑같은 방식으로 치르는 이번 평가를 통해 수험생들이 미리 시험에 적응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진학 전략을 세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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