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박태성 내각총리가 삼지연비행장개건(리모델링)정형, 북포태산지구관광지, 원산어구종합공장, 평양건설기계공장, 평양양곡가공기계공장 등을 찾아 각지 사업을 현지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2/202506021352117975_l.jpg)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가 백두산 일대 관광지구를 방문해 시설 점검에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1면에서 박 내각총리가 삼지연시 등 여러 부문 경제 현장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그는 삼지연시를 '혁신적인 문명도시'로 꾸리기 위한 건설사업의 경과를 보고받고, 간부들에게 관광도로와 철길 공사를 계획대로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2면은 김정은 당 총비서의 원산육아원과 애육원 현지지도 10주년을 맞아 전날인 1일 각종 기념보고회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행사에서 인민들은 당의 육아, 교육 정책을 받들어 아이들을 조국혁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키워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3면은 최근 한미일 등 서방 11개국으로 구성된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이 북한의 제재 위반을 감시하는 보고서를 처음 발간한 것을 두고 "주권을 침해하는 도발적 행위"라고 반발했다. 신문은 외무성 대외정책실장 명의의 담화를 통해 MSMT의 보고서가 "주권평등과 내정불간섭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법적 원칙들에 대한 난폭한 위반"이라고 보도했다.
4면은 6·1 국제아동절 기념행사가 개최된 사실이 보도됐다. 신문은 전날인 1일 대성산유원지에서 국제아동절 75주년 기념 친선연환모임이 개최됐다며, 이 자리에는 북한 주재 외교대표들과 북한에 거주 중인 해외 동포들이 다수 참석했다고 전했다.
5면은 농업 부문 간부들에게 자연재해 대응능력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신문은 "오늘 당에서는 재해성 이상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울 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다"며 모든 간부에 감시체계와 경보체계, 비상동원체계 등을 철저히 세우고 구조 인원과 설비를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6면은 지난달 29일 중국 국방부 대변인이 "미 군부 고위급들이 중국의 위협에 대해 떠들며 대결 분위기를 고취하고 있다"며 "중국 군대는 앞으로 훈련과 싸움 준비를 전면적으로 강화함으로써 국가의 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굳건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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