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평택시, 중국 7개 우호도시와 국제교류 재개

뉴시스

입력 2025.06.02 14:03

수정 2025.06.02 14:03

[평택=뉴시스] 정숭환기자 = 평택시청 전경 2024.03.20. newswith01@newsis.com
[평택=뉴시스] 정숭환기자 = 평택시청 전경 2024.03.20. newswith01@newsis.com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중국 우호도시 국제교류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코로나19 및 외교적 요인으로 중단됐던 교류가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점차 회복세가 나타남에 따른 조치다.

시는 현재 중국 ▲칭다오 ▲다롄 ▲르자오 ▲옌타이 ▲룽청 ▲닝보 ▲샤먼 등 7개 도시와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다.

시는 ▲도시별 맞춤형 교류 전략 수립 ▲비활성화 도시와의 관계 복원 ▲활성화 도시와의 실질 협력 심화 ▲관계기관 연계 기반 강화 등을 핵심으로 중국 우호도시와의 국제교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다롄시·칭다오시·룽청시 등 교류가 중단됐던 도시는 문화예술, 체육 등 시민 참여가 활발한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를 재개한다.



옌타이시·샤먼시 등 기존 활발한 도시는 청년, 산업, 스마트 도시 분야까지 협력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6년부터는 '1도시 1대표 교류사업'을 정례화해, 실질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국제교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추진계획은 한중 지방정부 간 실질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는 것은 물론 통합 30주년을 맞은 평택시가 국제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제교류의 성과가 시민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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