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에는 인천지역 의료기사 회원을 비롯한 국내외 보건의료계 종사자와 대학생 등 3000여명이 참석해 최신 의료 기술과 학술 성과를 공유했다.
국제성모병원 영상의학팀 김민종 방사선사는 방사선학 분야의 연구 실적과 사회봉사 공헌을 인정받아 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시회장상을 수상했다.
또 송채현 방사선사는 '유방팬텀을 이용한 삼각측량법의 임상적 활용 평가'를 주제로 논문을 제출해 대상을 받았다.
송 방사선사는 이 연구에서 유방촬영검사에 삼각측량법을 적용해 병소 위치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을 증명했다.
함형세, 정수민 방사선사도 각각 논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함 방사선사는 의료인의 간접 방사선 피폭을 줄이는 방법을 제시한 'CT검사 시 Ambu bagging 의료인의 방사선 간접 피폭선량 감소를 위한 차폐제 고안'이라는 논문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정 방사선사는 '앙와위 자세를 유지할 수 없는 환자의 흉부 CT 검사를 위한 자체 고안한 보조기구의 유용성 평가'를 주제로 논문을 제출해 수상했다.
이번 학술 세미나에서는 MRI, CT, 일반촬영, 초음파, 방사선물리 등 영상의학 전 분야에서 논문 총 18편(재학생 8편, 회원 8편, 국제 2편)이 발표됐다.
회원 부문에서 제출된 논문 8편 중 국제성모병원 영상의학팀 방사선들이 제출한 3편이 대상과 우수상에 선정됐다.
김병택 영상의학팀장은 "젊고 유능한 팀원들의 연구 성과가 임상 현장에 적용돼 안전한 방사선 검사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안전한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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