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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 2학기 농어촌유학 참가생 16일까지 모집

연합뉴스

입력 2025.06.02 14:06

수정 2025.06.02 14:06

14개 시군·47개 학교서 운영…도농 상생 교육 선도 모델
강원교육청, 2학기 농어촌유학 참가생 16일까지 모집
14개 시군·47개 학교서 운영…도농 상생 교육 선도 모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출처=연합뉴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출처=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학기 농어촌유학에 참여할 학생을 이달 9~16일 모집한다.

이는 도시의 학생들이 강원지역 농어촌 학교로 전학한 뒤 한 학기 동안 지내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연 친화적인 삶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동시에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학기에는 춘천, 원주, 강릉, 양양, 삼척,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정선, 인제, 화천, 양구, 철원 등 14개 시군 47개교(초 40교, 중 7교)에서 유학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강원 외 지역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생이다.



강원농어촌유학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서울 지역은 해당 학교를 통해 서울시교육청으로 제출하고, 그 외 지역은 강원교육청 담당자 이메일(jini96@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유학생들은 자연 속에서 생태 감수성을 기르고 지역사회와 교류하면서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소규모 맞춤형 교육으로 자기 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아울러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 방과 후 활동 등 다채로운 교육활동에 참여하며 농어촌의 삶을 깊이 경험하게 된다.


김용묵 정책국장은 2일 "강원 농어촌유학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아이들에게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가르치고 도시와 농어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아름다운 교육 모델"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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