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관련 최초 보도 삭제 더 심각…언론에 재갈 누가 물리나"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제주시 일도일동 동문로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제주도사진기자회) 2025.06.02. woo1223@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2/202506021415052459_l.jpg)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짐 로저스 회장이 국내 언론에 '나는 누구도 지지한 적 없다'고 이메일로 명확히 밝혔다"고 썼다.
김 후보는 "몇 년 전 본 사람을 앞세워 지지선언 쇼를 연 이재명 캠프, 결국 국제적 망신을 자초했다. 국내도 모자라 '글로벌 허위사실공표'까지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심각한 문제는 짐 로저스 회장의 지지선언이 허위라는 최초 보도가 삭제된 데 있다.
그러면서 "거짓으로 여론을 조작하고 불리한 보도는 없애고 있다. 정권도 잡기 전에 벌어지는 일들"이라며 "벌써부터 이러는데 만약 정권이라도 잡으면 무슨일이 벌어질지 두렵기만 하다"고 덧붙였다.
또 "표현의 자유가 사라진 사회, 언론이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나라가 이재명 후보가 꿈꾸는 대한민국인가"라며 "언론에 이어 사법부, 그리고 마지막은 국민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국민 앞에 직접 해명하시라. 거짓말로 국제적 망신을 자초한 데 사과하고 언론 보도 삭제의 진실을 투명하게 밝히시라"며 "저는 국민과 함께 자유와 진실이 살아있는 대한민국을 끝까지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선대위 총괄선대본부 국제협력단 공동단장인 이재강 의원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짐 로저스 회장이 이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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